윌리엄 셰익스피어(지음), 김정환(옮김), <존 왕>, 아침이슬, 2012

우리 잉글랜드는 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결코,

정복자의 오만한 발 아래 짓밟히지 않을 것이오

잉글랜드가 먼저 자해의 빌미를 갖지 않는 한.

이제 이 나라 귀족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으니,

세계의 삼면이 무장을 하고 쳐들어와도,

우리는 그것을 물리칠 것이오. 그 어느 것도 우리를 한탄케 못하리라

잉글랜드가 잉글랜드에게 진실되기만 하다면.

(셰익스피어, 존 왕, 5막7장) 


This England never did, nor never shall,

Lie at the proud foot of a conqueror,

But when it first did help to wound itself.

Now these her princes are come home again,

Come the three corners of the world in arms,

And we shall shock them. Nought shall make us rue,

If England to itself do rest but true.

(Shakespeare, The Life and Death of King John,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