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셰익스피어(지음), 김정환(옮김), <리어왕>, 아침이슬, 2008

오, 필요를 따지지 말아라! 가장 비천한 거지들도

가장 헐벗은 최소한 이상의 그 무엇을 갖고 있는 법.

자연에 자연이 필요한 것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목숨은 짐승과 마찬가지로 값싸지겠지.

(셰익스피어, 리어 왕, 2막4장) 


O, reason not the need: our basest beggars

Are in the poorest thing superfluous:

Allow not nature more than nature needs,

Man’s life’s as cheap as beast’s

(Shakespeare, King Lear, 2:4) 

선생님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강의가 20회 분량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읽기와 더불어 셰익스피어 전집 읽기도 숙제로 추가되었다. 아침이슬판 셰익스피어 전집이 23권인데, 이중 '햄릿', '오셀로', '맥베스'를 제외하고 매주 1권씩 읽는 것이 과제로 첫번째가 '리어왕', 다음주는 '폭풍우'의 순서. 오셀로나 멕베스와 같이 선생님께 배운 작품에 비해 이해의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 수업을 들으면서 채워야 할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