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큉(지음), 이종한(옮김), <믿나이다>, 분도출판사, 2016(6쇄)

1. 
책 날개의 저자 소개의 일부를 옮겨보면, 
"한스 큉은 Hans Küng  1928년 스위스 수르제에서 태어나 1948-55년까지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54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이듬해 파리 소르본느 대학과 가톨릭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29세]... 1962년 교황 요한 23세는 큉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고문 신학자로 공식 임명했다.[34세] 1963년 큉은 튀빙엔 대학교 신학부 교의신학 및 교회일치 신학 정교수 겸 교회일치연구소장에 취임했다. [35세]"

29살에 신학박사가 되어 34세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고문 신학자로 임명되었다는 이력 한줄이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2. 
책의 내용은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도신경' 해설이다. 책의 제목이 '믿나이다'로 되어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믿으라는 말이 아니라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성서가 아니라 성서가 증언하는 그분을 믿는 것이요,  
 전통이 아니라, 전통이 전해주는 그분을 믿는 것이며, 
 교회가 아니라, 교회가 선포하는 그분을 믿는 것이다. 
 하느님을 믿나이다! Credo in Deum"(23쪽)

 "인간 예수는 하느님과 '대등한' 제 2의 하느님으로서 활동한 것이 아니다. 예수와 하느님의 일치가 근본 관심사다."(90쪽)

"그러므로 빈 무덤 이야기는 사실의 인증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천사의 선포에 포함되어 있는 바와 같은 기존하던 부활 메시지가 비교적 일찍부터 이야기 형식을 통해 구체화되고 점차 전설적으로 발전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150쪽)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시고 성령 안에서 역사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믿는다. 그러나 지옥'을' 믿지는 않는다. 사도신경에도 지옥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242쪽)

3. 
삼위일체에 대하여, 
- 하느님은 볼 수 없는 아버지로서 우리 위에 계시다. 
- 예수는 사람의 아들로서 하느님과 함께 우리를 위해 계시다. 
- 성령은 하느님의 권능과 사랑으로 나오며, 우리 안에 계시다. 

여러번 읽고 요약하고 외워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