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어엇! 방금 방문했었는데..
by 여형사 at 11/03 저희 블로그에 방문해주.. by 남산르네상스 at 11/03 안 싫어하는디요? ㅎㅎ .. by 여형사 at 11/03 너 이 사람 싫어하지..?.. by 소화불량 at 11/03 뭐 공개랄게 따로 있나요.. by 여형사 at 11/03 ^^ 이건 참 접근하기 .. by 소화불량 at 11/03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 by 여형사 at 11/02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 by 다시다 at 11/02 그러셨군요. ㅎㅎ by 여형사 at 11/02 저도 참 후딱 읽었다능... by 밍지 at 10/31 |
1. 1976년에 발행된 故 이청준 선생의 장편소설이다. 얼마전에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처음으로 선생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2. 소설은 박정희의 개발독재가 혹여나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손 치더라도 절대로 '낙원'을 만들수는 없었음을 우의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자신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권력이 선출되어야 하고 그 권력은 사랑을 기반으로 행사되어야 하며, 피지배자의 자유가 그 바닥에 기초하고 있어야 함을, 그리고 체재 자체가 미래의 변화가능성까지도 내포하고 있어야 함을 주인공들의 입을 통해서 전달해주고 있다. 3. 문둥이들만을 위한 천국을 만드려는 시도는 애시당초 불가능한 것이었다. 위의 이유 이외에도 환자와 인간의 두가지 모습을 함께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환자로서의 천국은 이미 불완전한 천국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금 비약해보면 우리만 좋은 세상은 결국 천국이 아닌 셈이다. 우리가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 나라일 수도 있고 혹은 나 자신일 수도 있다. 4. 故 이청준 선생의 명복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