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잡담

 그러면 노동의 외화는 어떤 것인가? 첫째 노동은 노동자에 대해 외부적 존재로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노동은 노동자의 본질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을 통해 자신을 긍정이 아니라 부정하며,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느끼며 자유로운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자신의 육체를 채찍질하고 자신의 정신을 황폐화시킨다. 따라서 노동자는 노동 바깥에서 자신을 느끼며 노동 안에서는 자신의 외부에 있음을 느낀다. 그는 노동을 하지 않을 때에 편안함을 느끼고 노동을 할 때에는 편안하지 않다. 따라서 노동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강제된 강제노동이다.  따라서 노동은 욕구의 충족이 아니라 노동이 아닌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민노씨가 추천해준 충북대 안상헌교수의 마르크스 경제학철학초고해제

경철초고는 대학교 2학년때 선배들이랑 스터디 하면서 처음 읽었는데 다시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 요즘 같은 때에 더 가슴깊이 사무치는 표현들 ^^;


덧글

  • 민노씨 2008/08/08 16:22 # 삭제

    소개한 보람이 있네요. ^ ^;
    이렇게 포스팅까지 해주시고...
    저도 요즘 틈틈이 안성헌 교수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읽고 있습니다. : )
  • 여형사 2008/08/09 08:22 #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특히 저 구절이 가슴에 딱 닿네요. 예전에도 본 것 같은데. ㅎㅎ 다음주에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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