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바로 봅시다, 성철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기는 원래 구원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본래 부처입니다.
  자기는 항상 행복과 영광에 넘쳐 있습니다.
  극락과 천당은 꿈속의 잠꼬대입니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하고 무한합니다. 
  설사 허공이 무너지고 땅이 없어져도 자기는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유형, 무형할 것 없이 우주의 삼라만상이 모두 자기입니다. (중략)
  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본래 구원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려고 오셨습니다.
  이렇듯 크나 큰 진리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다 함께 길이길이 축복합시다. 

1. 이것도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의 문제일까?
   천국이 있다 혹은 인간은 죄가 있다고 '믿는' 것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중생이 다 부처'임을 '믿는' 문제하고 같은 것일까?

2.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스스로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이 죄인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구세주를 믿지도 못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의해서만 구원이 가능한 것이지 인간의 노력은 1%도 필요하지
    않다.

    반면 불교는? 스스로 열심히 닦으면 자신을 바로 볼 눈이 띄인다고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관점이다.

3. 요즘 세태를 보면 인간이 원래 죄인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더 공감이 된다.

덧글

  • .. 2008/04/01 10:55 # 삭제

    기독교도 아무리 개독이라고 해도 죄인새끼 무조건 믿어라! 가 아니고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라!로 작동하는거 아닐까유? 그런 측면에서 1번의 두 가정은 인간의 깨달음을 통해서만, 혹은 어떤 단절적인 인식을 통해서만 도달한다는 측면에서 같은 지점일 것이고...
    2번처럼(1번의 현실적 사례에서도 나타나긴 하지만) 불교는 깨달음을 실천하는 동력에서 개독의 구조적인 폭력성과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봐야죠.
    어떤 깨달음도 없는 사람이 보기엔... ㅋ 개독 즐. 불교 우왕 ㅋ 굿이삼

    2번처럼 기독교를 바라보는 기독교도는 빨리 그 우산을 던져버림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살만 남아서 자기를 찌르는 우산을 뭣하러 부여잡고 있으삼?
  • 여형사 2008/04/01 11:43 #

    그게 좀 다르당께~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라... 는 겉으로 표현되는 말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도저히 깨달을 능력이 없다.. 그래서 내가 믿는 것은 내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이다..라는 논리(?)임

    그래서 내가 보기엔 내가 원래 부처인 것을 믿는 것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하고 다르다는 것이제. 기독교는 철저히 비인간적인 종교라는게 내 생각임.. (성경에도 그렇게 나와있고. .특히 요한복음)

    2번처럼 기독교를 바라보는 기독교도가 내 생각엔 원래 기독교도의 모습이지. 나는 원래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끊없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나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다. 그런데 믿는 '상태'가 되어 보니 남들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혹은 전도한다.

    뭐 물론 현실적인 기독교의 전개과정이 폭력적이라는 것에는 동의함. ㅎㅎ

    덧. 그나저나 덧글까지 남겨주시니 황망할 따름일세. ㅎㅎ 우왕 ㅋ 굿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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