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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습니다. 스파르타 ..
by 여형사 at 01/05 300명이라는 건 '스파르타.. by 9625 at 01/05 ㅎㅎ by 여형사 at 01/04 강유원 박사의 강의를 .. by 여형사 at 01/04 저는 아킬레우스가 훌륭.. by 9625 at 01/04 "저자와 같은 실무자들은.. by Gomting at 01/01 1. 다시 글을 남기실지 .. by 여형사 at 12/08 책에 대해서 코멘트 하시.. by 이은혜 at 12/07 저 같은 경우는 이마미치.. by 여형사 at 12/04 저 역시 신곡 읽겠다고 덤.. by 신곡읽는중 at 12/04 |
![]() 회사 출장이란 것이 다 그렇듯이 대강의 미팅을 마치고 (더구나 라스베가스!!!) 저녁시간부터는 놀기 모드로 전환이 되었단다. 삐까번쩍한 바에 들어가서 일단 술 한잔을 시켜놓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저쪽에서 금발의 쭉쭉빵빵 -.-;한 (러시아 정도로 보이는) 미녀가 다가오더란다. 자기 근처로 와서 술한잔 사달라고 하기에 (돈 걱정은 잠시 잊고;;) 진토닉한잔을 마셨는데.. 자기가 얼음이 가득 찬 아주 차가운 욕조에 누워있더란다.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사방을 살펴봤더니 바로 옆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는데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옆의 전화기를 들어서 911로 전화하시오." 라고 되어 있더란다. 너무 황당하지만 일단 전화먼저 해보기로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안내원이 전화를 받는데, - 네 911입니다. - 제가 어쩌구 저쩌구 지금 되어 있거든요? - 혹시 등쪽에 고무 호스 같은 것이 만져지시나요? - (더듬어 보니) 네~ 이.. 이게 뭐죠? - 지금 고객님은 요즘 유행하는 인체 장기 매매단에 걸리신 거에요. 아마도 신장을 빼 갖고 갔을 거에요. 절대로 움직이시면 안되구요, 위치를 말씀해 주시면 구급차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대충 중간쯤 읽는 도중에 눈치 챘겠지만 위의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난 후에 눈에 감고 잠시 생각해보라.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지 않는가? 특히 늘씬한 미녀, 술한잔, 차가운 욕조, 등 뒤의 호스, 신장 매매단... 이런 조각들은 너무 생생할 것이다. 나도 딱 한번 이 이야기를 읽었을 뿐인데 아주 소상하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이와 같이 '어떤 이야기(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잘 들러붙는가(stick)?'에 대한 이야기이다. 몇천년을 이어져오는 이솝 우화는 어째서 사람들에게 여전히 잘 기억되는가? 맥도날드 햄버거 고기는 벌레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왜 여전히 사람들 입에 구전되나? 10년 후에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는 케네디의 이야기는 어떻게 강력한 동의와 추진력을 얻게되었을까? 단순성, 명료함, 신뢰성 등 몇 가지 요인들이 제시되는데 그냥 요인만 나열해서는 전혀 감이 안오니 꼭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Blink 이후에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는 책, 아마도 2007년 best book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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