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대선 마케팅 썰렁~ (동아일보)
1. 여러가지 오류들로 넘쳐나는 기사다. 우선 '대선 마케팅'이라는 말부터 오류다.
Daum은 약간 그럴 수 있지만 네이버는 전혀 그렇지 않다. 대선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면 정치 댓글 통합이라는 찬물 뿌리기를 했을리가 없지 않은가?
과열된 대선 열기를 우려해서 정치 댓글 통합을 했더니, 그 페이지의 댓글이 적다고
대선 마케팅이 실패했단다. 대선 마케팅을 안하려고 만든 페이지의 트래픽을 보고
대선 마케팅이 실패했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일까?
그리고 '대선 마케팅' 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걷어낸다면 꼭 실패한 것도 아니다.
Daum의 경우가 그렇다. 얼마전 이명박 자녀들의 위장 취업 기사건에
2만여개의 댓글이 달린 것은 (관련기사) 어떻게 설명하려고 그러나?
네티즌들은 대선에 관심있다. 그리고 동아일보에게는 상당히 우려스럽겠지만
이명박의 비리에 대해서 특히 관심이 많다. 다만 대안이 없을뿐..
2. 또한 "강화된 선거법으로 5년 전과 같은 정치적 ‘선동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건 노무현을 지지했던 국민에 대한 모욕 수준의 발언이다. 2002년 대선에서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다 '선동꾼'이란 말인가?
아예 대놓고 '이제 노무현 같은 사람 없어서 우리 신문사가 원하는 후보 밀어줄 수 있으니
꼴 좋다~'고 놀리시지 그러나..
조선일보는 예전에 포기했고, 중앙일보는 이번 삼성 뇌물 사건때 입 닫는 것 보다 RSS 목록에서
지워버렸지만 동아일보도 이런 수준의 기사를 내는 걸 보면 속이 아주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