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의문스러운 점들이 많아서 정리함.
1. 뉴스뱅크관련 History
1) 07년 3월에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제외)등 주요 10개 신문들이 온라인상의 기사 컨텐트
저작권 보호 등을 이유로 만든 공동 협의 기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3/16/2007031600078.html)
2) 일차적으로 사진 DB에 관한 사이트를 오픈함. (http://image.newsbank.co.kr)
3) 07년 9월 구글과 비밀리에 협상하여 국내 포털에 기사 제공을 중단하면
광고 수익 배분등을 해주겠다는 협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은 아닌것으로
판단됨 (http://blog.naver.com/bob0724?Redirect=Log&logNo=30021985683)
4) 가장 최근에 Daum과 뉴스뱅크에서 제공하는 기사 컨텐트에 대한 광고수익을 배분하겠다는
협약을 맺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02/2007100200051.html)
2. 주요 의문점과 comment
1) 뉴스뱅크의 Identity
: 뉴스뱅크는 결국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기사를 헐값으로 넘기고 있다는 위기감,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한몫 하려는 신문사들의 욕심에서
나온 공동이익단체인 셈이다.
: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뭐라 할수도 없고, 신문사 역시 마찬가지이니 이 부분에
대한 별다른 생각은 없다.
2) 뉴스뱅크를 통해 소비자가 얻는 부분은 무엇일까?
: 아주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현재 신문사들의
수익구조가 열악해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신문이 중요한 컨텐트 공급원이라는
것도 부정하기 힘들다.
따라서 열악한 신문사 재정을 온라인 수익 배분의 방법으로 보전해줄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 같다.
또한 기사에 대한 무분별한 퍼가기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털에서 언론사와 더불어
공동으로 이에 대한 방지노력 + 수익배분에 힘쓴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이상적인 시나리오인 셈이고...
내 생각으로 뉴스뱅크를 통해서 중/단기적으로 소비자가 얻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소비자들은 포털을 통해 혹은 그 신문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충분히 기사를
잘 보고 있지 않은가? 조선이나 동아나 비슷비슷한 기사들을 모아놓은 다고 해서 (아무리
모아도 포털보다 잘 모을 수는 없을텐데)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가 커질리 만무하다.
그냥 잘 나가는 포털이 배아프니 우리도 좀 나눠줘라가 솔직한 마음일 텐데 그것을
저작권 보호라는 것으로 '화장'하는 모습이 영 보기 민망하다.
(상기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02/2007100200051.html)
3) 뉴스 뱅크를 통한 수익분배가 가능하기는 할까?
2)는 평소 조선/동아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내 마음이 많이 반영된 것 같고 -.-;
그럼 거창하게 내세우는 포털과의 소위 '수익분배'가 가능하기는 할까? 그리고 뉴스뱅크에서
내세우는 '문맥광고에 의한 새로운 광고 시스템'이 가능한 것일까?
Daum과 맺었다는 협약의 내용을 더 알아봐야 겠지만, 그냥 뉴스클릭에 따른 아웃링크만 하는
것이라면 지금도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니 뭐가 다른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선언적으로 '수익을 배분하겠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방법론이 참 궁금하다.
그리고 넘겨받은 트래픽으로 정말 수익을 창출할 수는 있을까? 검색 광고도 엄연한 영업인데
신문사 특유의 조폭스러운 광고 영업을 온라인에도 그대로 적용할 생각인 것인지..
검색어 입찰이나 무효클릭 방지, 효과 보고에 대한 노하우는 있을 것인지도 심히 궁금하다.
(당연히 없을듯..)
그래서 결국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구글의 애드센스를 결합하는 형태인데, 이것도 이미
신문사에서 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현재 상황을 요약하자면 뭔가 급하게 협의회를 결성하긴 했는데
운영방안에 대한 별다른 고민이나 방향성이 없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
많이 모이면 힘이 생기겠지라는 본능(?)에 의한 의사결정이 아닐런지.. 물론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그게 신문사의 오래된 생존 본능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결과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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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추가 : 네이버도 뉴스뱅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갖기로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