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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글을 남기실지 ..
by 여형사 at 12/08 책에 대해서 코멘트 하시.. by 이은혜 at 12/07 저 같은 경우는 이마미치.. by 여형사 at 12/04 저 역시 신곡 읽겠다고 덤.. by 신곡읽는중 at 12/04 정통(?) 역사책도 재.. by 여형사 at 11/24 과거에 대한 이런저런 .. by leopord at 11/23 싱글 후딱 깨고 멀티만 하.. by 여형사 at 11/23 소화불량님처럼 승부근성.. by 여형사 at 11/23 멀티플레이 꼭 하시기 .. by 심도 at 11/23 처음엔 2차 대전 다룬 책.. by 소화불량 at 11/23 |
![]() 누구는 Borges가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눈이 멀었다고도 (...) 하는데 책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런 듯도 하다. 대체 얼마나 많은 책들을 읽고 소화를 했는지 짧은 열 댓편의 단편들 속에 유럽의 철학(그리스 부터 시작하는)은 물론이고 중국, 아랍, 동남아시아(이건 맞나? -.-)의 역사나 문학, 철학까지 총 출동을 한다. 소위 마술적 사실주의 (Realismo Majico)라고 불리는 여러가지 기법들 - 가짜 저자, 가짜 책에 주석달기, 언어적 유희에 의한 의미 창조(근데 이것도 마술적 사실주의 맞나? ;;) 등이 넘쳐나고 알쏭달쏭 하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읽는 사람의 두뇌를 자극한다. 움베르토 에코가 모범생 스타일의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하는) 천재라면 보르헤스는 왠지 교실 뒷편에 앉아서 수업 안 듣고 딴 책만 열심히 봤을 것 같다. 상상력에 목 마른 분들은 꼭 일독을 권한다. 덧. 짧은 스페인어 강좌 Jorge Luis Borges는 스페인어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라고 읽습니다. 스페인어로 J는 ㅎ 발음이 나고, g도 경우에 따라 (e i 앞에서) ㅎ 발음이 나지요. 요즘에 올리브 기름 상표 중에서 보르게스 어쩌구 하는게 있는데... 보르게스 아니구요.. 보르헤스 맞습니다~ ^^ 참고로, 책의 원제인 Ficciones는 픽시오네스 라고 읽습니다. 말 그대로 픽션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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