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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글을 남기실지 ..
by 여형사 at 12/08 책에 대해서 코멘트 하시.. by 이은혜 at 12/07 저 같은 경우는 이마미치.. by 여형사 at 12/04 저 역시 신곡 읽겠다고 덤.. by 신곡읽는중 at 12/04 정통(?) 역사책도 재.. by 여형사 at 11/24 과거에 대한 이런저런 .. by leopord at 11/23 싱글 후딱 깨고 멀티만 하.. by 여형사 at 11/23 소화불량님처럼 승부근성.. by 여형사 at 11/23 멀티플레이 꼭 하시기 .. by 심도 at 11/23 처음엔 2차 대전 다룬 책.. by 소화불량 at 11/23 |
![]() 글을 읽고 난 첫 느낌은 진산 무협 단편집이라는 딱딱한 이름보다는 부제인 ' 더 이상 칼은 날지 않는다'를 그냥 소설의 제목으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만큼 무협소설이라기 보다는 그냥 단편소설 묶음이라고 해도 될 만한 글들이었기 때문이다. ('날아가는 칼'만 제외하면.. 이 편은 무협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 일반 사람들이 소위 '무협지'에 대해 갖고 있을 편견을 고려해보면 사람들이 읽어 보지도 않고 미리 선입견을 갖는 것이 아쉽다. (마케팅적으로 타겟을 좁히는 것이 좋은지 넓히는 것이 좋은지가 이슈인데, 어짜피 진산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협 매니아들은 다 살테니 무협이라는 이름을 표지에 꼭 깔아야 되나 하는 이야기이다) 아무튼, 총 7편의 단편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청산녹수'가 가장 좋았다. 우선 배경이 우리나라라는 점도 신선하고 (주인공은 당나라 여자이지만..) 문장이 어찌나 촘촘하게 잘 짜여 있는지 창이가 칼을 드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찔끔 나올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글솜씨는 크게 보면 논리와 상상력이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진산님은 타고난 논리에 상상력까지 더해져서 글들이 쫀득한 찹살떡을 씹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기만두' 부터 이어지는 소위 사군자 시리즈는 10년간에 걸쳐 씌여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잘 연결이 되어 있다. 어찌보면 무협인지 로맨스 소설인지 살짝 헷갈리기도 하는데 ^^ 장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재밌으면 그만이지.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분은 Default이고, 단편 문학을 좋아하는 분은 어느 누구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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